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박윤국 포천시장, 김대순 양주 부시장은 6일 도청 북부청사에서 ‘도봉산포천선(옥정~포천)’조기 착공을 위해 공동 노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성호 국회의원, 조용춘 포천시의장, 이철휘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 지역위원장, 이길연 포천시 범시민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도의원, 시의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도봉산포천선은 지난 1월 29일 정부가 발표한 ‘국가 균형 발전 프로젝트’에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사업으로 선정돼 조기 착공이 가능하게 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조속 추진을 위한 관련 절차 이행에 적극 협력 ▲행·재정적 지원 결정 합의 등 제반사항 합의에 적극 협력 ▲협약사항 이행을 위한 실무협의회 구성 등이다.
이 지사는 “포천을 비롯한 경기북부는 대한민국 국가안보를 위해 오랫동안 어려움을 감내해왔으며, 그 특별한 희생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이번 옥정~포천 구간이 예타 면제가 됐다”며, “사업이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양주·포천시와 함께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책적으로, 행정적으로, 재정적으로 북부지역이 소외되지 않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앞서 도는 지난 해 10월 정부가 공공투자 확대를 위한 국가 균형 발전 기반 구축사업 중 신규 사업에 대해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한다는 계획을 마련하자 도내 사업 중 시급하다고 판단된 신분당선(광교~호매실)과 도봉산포천선(옥정~포천)사업을 정부에 제출했으며, 향후 행정절차 이행·설계 등을 거쳐 2028년 개통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