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장애인 등 행복나눔 빨래터 차량 운영
【광명】 광명시는 중증장애인 및 거동 불편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세탁차량 ‘행복나눔 빨래터’를 운영한다.
시는 7일 철산동 사성공원에서 행복나눔 빨래터 세탁차량 운영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강희진 부시장, 조미수 광명시의회 의장, 시의원과 지역 내·외빈 및 자원봉사자, 이동세탁 이용대상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동세탁차량의 사업설명과 경과보고에 이어 운영 시작을 알리는 스위치 가동식이 진행됐다.
이동세탁차량은 지난 해 삼성전자 디지털시티가 지원하는 경기사회복지 공동모금회 공모사업에 광명시 자원봉사센터가 선정돼 기증받은 것으로 1억 5000만원을 투입해 특수 제작됐다.
이동세탁차량에는 드럼세탁기 2대와 건조기 2대가 탑재돼 있다.
중증장애인 및 독거노인 등 거동이 불편한 세대에 세탁물 수거, 세탁, 건조까지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동세탁차량은 이달부터 12월까지 주 3회 운영한다.
권역별 동 행정복지센터 9개소를 찾아가 1일 5가구에 세탁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석한 자원봉사자는 “중증장애인과 거동불편 어르신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 할 수 있도록 행복나눔 빨래터 운영에 열심히 참여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행복나눔 빨래터 운영으로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약자를 우선 배려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로 함께 잘 사는 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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