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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장애인체육회, 임시 이사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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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장애인체육회, 임시 이사회 개최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9.03.1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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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장애인체육회를 이끌던 상임부회장과 사무처장 자리가 모두 비워져 어수선한 가운데 차기 사무처장 인선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달 27일 상임부회장 직제를 폐지해 이번 사무처장에 오르면 진짜 실권을 쥐기 때문이다. 

현재 시장애인체육회는 아직 대한장애인체육회로부터 승인이 나지 않은 이중원 상임부회장이 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시장애인체육회 내·외부에는 벌써 이중원 상임부회장이 사무처장 내정자로 거론되는 등 사무처장 인사를 둘러싼 다양한 추측과 하마평이 난무하다.

유력한 사무처장 후보로 거론되는 이 상임부회장은 국제코디네이션운동협회장, 국제웰니스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한양대학교 생활체육과학대학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특히, 6.13 지방선거 당시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캠프에서 활동한 인물이라는 점 때문에 사무처장 임명이 기정사실처럼 회자되고 있다.

하지만 인천 장애인 체육 안팎에서는 이 상임부회장의 사무처장 내정설에 대해 우려스러운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지역 장애인체육계 한 관계자는 “이 전 상임부회장이 몇 개월 안 되는 상임부회장 자리에 있으면서 장애체육인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고 독단적인 불통행정을 펼쳤다”며, “이런 사람이 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 수장으로 온다면 인천장애인체육발전이 어떻게 될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장애인체육계의 우려 목소리는 듣지 못했다”며, “몇 개월 동안 이 전 상임부회장이 보여준 시장애인체육회의 개혁 등 무난한 업무를 높이 평가해 박남춘 인천시장이 내린 결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한편 시장애인체육회는 11일 오후 3시 문학경기장 대회의실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사무처장 임명안을 심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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