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시·군이 41억 원을 투자해 27개 지역 소재 중소기업의 개발, 생산, 판로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도 경제과학진흥원은 이달부터 ‘중소기업 개발생산판로 맞춤형 지원사업’을 이지비즈에 공고한다.
이번 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의 창안개발, 제품생산, 판로개척 등 현장 중심의 맞춤형 기업지원을 실시함으로써 지역경제 발전과 산업기술의 성공적 사업화를 도모하는 데 목적을 뒀다.
지원 대상은 27개(성남·안양·안산·과천 제외) 시·군에 소재한 기업들로, 전년도 매출액 120억 원 이하인 지방세 완납기업이다.
소규모 및 창업 초기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도내 창업보육센터 또는 벤처집적시설에 입주한 기업도 신청 가능하다.
지원 분야는 ▲창안개발(국내·외 지식재산권 출원, 국내·외 규격인증 등) ▲제품생산(금형·목형 분야 시제품개발, 시험분석 등) ▲판로개척(홈페이지 제작, 국내 홍보판로, 국내 전시회 참가, 카탈로그 제작 등) 등으로 기업 당 연간 2000만 원 한도 내에서 원하는 사업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기업들의 편의를 고려해 사업 신청 시 불필요한 서류를 받지 않는 등 신청절차를 간소화했다.
이를 위해 도는 도비 16억 6500만 원, 시·군비 24억 6500만 원으로 총 41억 3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기로 했다.
지원 희망기업은 이지비즈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오는 25일까지 1차 공고해 접수 및 선정하고 잔여 예산 소진 시까지 추가 공고를 할 계획이다.
이소춘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사업은 단계별 맞춤식 지원이 가능하도록 구성된 만큼 새로운 기술을 갖췄거나 지역경제 활성화를 희망하는 중소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