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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민 안심병원’ 3개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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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민 안심병원’ 3개소 운영
  • 김범준 기자
  • 승인 2020.03.04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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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질환자 진료구역 분리로 감염 차단
보건복지부로부터 국민 안심병원으로 지정된 안산시 상록구 ‘사랑의 병원’ 출입구에서 방문자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국민 안심병원으로 지정된 안산시 상록구 ‘사랑의 병원’ 출입구에서 방문자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안산시에 시민들이 코로나19 걱정 없이 진료받을 수 있는 ‘국민 안심병원’3곳이 지정돼 운영에 나선다.

이에 따라 상록구와 단원구에 각각 위치한 사랑의 병원과 단원병원은 지난 2일부터 운영에 들어갔으며, 고대안산병원은 5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국민 안심병원은 호흡기 질환자와 비호흡기 질환자의 외래·입원 진료구역을 분리하고 모든 환자에 대해 병원 진입 전 호흡기 증상, 발열, 의심환자 해당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감염 관리를 강화한 병원이다.

아울러 환자 진료 시 해외 여행력 정보 제공 전용 프로그램으로 대상자를 조회하며, 전담감염관리팀을 구성해 병원 내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차단한다.

사랑의 병원과 단원병원이 이러한 형태로 운영되는 A유형에 해당하며, 여기에 선별 진료소와 호흡기 병동 등 입원실까지 운영되는 고대안산병원이 B유형으로 운영된다.

B유형 병원에서는 입원이 필요한 원인 미상의 폐렴환자까지 입원 치료도 진행된다.

국민 안심병원은 병원의 감염 방지를 최대화하기 위해 입원 환자의 보호자 외 병문안을 전면 통제하며, 불가피한 경우 출입자 명부 작성 등 절차를 거쳐 1명만 출입할 수 있다.

또한 병원 곳곳에 손 소독제와 일회용 마스크 등 위생용품을 비치해 입원·외래 환자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최우선으로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호흡기 질환자와 비호흡기 질환자의 이동 경로를 완전히 분리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진료 받을 수 있는 국민 안심병원을 적극 이용하길 바란다”며, “다른 의료기관에 대해서도 국민 안심병원 지정 신청을 홍보해 호흡기 질환자 치료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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