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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지역 대표 축제 전면 취소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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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지역 대표 축제 전면 취소 결정
  • 임종대 기자
  • 승인 2020.04.23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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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예산 삭감해 지역경제에 투자
지난해 열린 이천 도자기 축제 현장
지난해 열린 이천 도자기 축제 현장

이천시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매년 개최하던 도자기, 복숭아, 쌀, 복숭아, 인삼 축제를 취소한다.

시는 축제를 준비하는데 적지 않은 예산과 비용이 드는 만큼 신속하게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축제 취소 결정을 하고 예산을 재편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돕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각 축제 추진위원회를 열어 앞으로 개최 예정이던 ▲제34회 도자기 축제(8월) ▲제24회 장호원 복숭아 축제(9월) ▲제22회 이천 쌀 문화축제(10월) ▲제6회 인삼 축제(10~11월)를 취소한다.

이처럼 코로나19 확산 방지로 취소된 축제 예산 13억여 원을 삭감하고, 추경 예산 편성 시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재편성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와 같은 결정은 코로나19로 위협받고 있는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주요 축제 취소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를 막고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민생안정을 위해 도자기, 복숭아, 쌀, 인삼 등 특산품 판로 대책 등을 적극적으로 수립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시는 ▲설봉산 별빛축제 ▲국제 조각 심포지엄 ▲지역 문화예술 축제(토요 버스킹 In 이천) ▲이천 통기타 페스티벌 ▲서희문화제 ▲서희선양 전국 미술대회 및 백일장 등 문화예술 행사를 취소했다.

이에 따라 2회 추경에 아직 집행되지 않은 행사 예산 11억 5000만 원을 삭감 반영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한 예산으로 재편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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