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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시장, 기후 비상사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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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시장, 기후 비상사태 선포
  • 명주환 기자
  • 승인 2020.09.07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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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기관단체장 및 청소년 기후위기 비상선언 선포식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한 5개 기관단체장과 청소년들이 기후위기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시는 7일 기후위기 비상선언 선포식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최 시장, 정맹숙 안양시의장, 전성화 안양과천교육지원청교육장, 차봉준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상임의장(시민대표), 허영인·노현·김우진 성문고 환경동아리 자연사랑반(미래세대대표)학생 등 7명이 공동 선언 선포식에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선포식은 지구온난화로 평균온도가 상승하고 자연재해가 끊이지 않고 있어, 이에 따른 위기의식을 가져야한다는 의미로 마련됐다.

최 시장은 선언문에서 전 세계적으로 폭염과 혹한, 산불과 태풍, 해면상승, 식량위기 등의 이상기후가 인류생존을 위협하고 있다며 기후 비상사태 선포의 취지를 알렸다.

정맹숙 의장은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지구온난화로 사회문제가 이어지고 있음을 알렸고, 전성화 교육장은 더 큰 재앙이 닥치기 전에 인류의 생활방식을 바꿔야 할 것임을 역설했다.

또 차봉준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상임의장은 생활방식의 대전환을 이루지 못하면 인류생존을 보장받지 못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

특히, 성문고 환경동아리 고교생 3명은‘미래선언 호소문’에서 기후위기를 넘어서 모두가 안전하게 살아가는 지구촌을 만드는데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번 선포식은 당초 야외에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유튜브채널을 통한 비대면 온라인방식으로 진행됐다.

최 시장은 “2050년 탄소제로를 목표로 하는 전 세계와 정부의 노력에 적극 협력하고 안양시 탄소제로 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다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내년에는 기후위기 대응 비전 제시 및 안양시 맞춤형 온실가스 감축사업 추진 등을 골자로 하는 ‘안양시 기후위기 대응 비전’을 선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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