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인재육성재단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올해 처음 온택트 방식으로 연 ‘제5회 진로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진로 페스티벌이 열린 지난 3일과 4일 공식 홈페이지에는 모두 4만여 명이 접속하며 대성황을 이뤘다.

재단은 이 기간 동아리 공연과 진로 콘서트, 경진대회 등을 선보였으며 유튜브 채널과 홈페이지를 연동해 누구나 접속해 원하는 송출 영상을 볼 수 있게 했다.

특히, 이 가운데 최태성 강사(한국사)와 현우진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빛마루 방송지원센터 팀장이 진행한 진로 콘서트, 특성화고 우수 콘텐츠 경진대회,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체험 콘텐츠 등 라이브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다.

이와 더불어 재단은 공공기관과 IT 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입시 상담, 모의 면접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아울러 학생들의 청렴윤리의식을 깨우치기 위한 의미로 시 감사관실이 마련한 ‘행복한 안양을 꿈꾸는 학생 청렴교육’도 함께 실시해 많은 공감을 얻었다.

이같은 재단의 이색 진로 페스티벌은 EBS뉴스를 통해 집중적으로 조명되기도 했다.

최대호 이사장은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코로나19라는 제약에도 불구하고 페스티벌을 열었다”며, “온라인 페스티벌임에도 오프라인 못지않은 큰 성원 속에 행사를 성공리에 치렀다”고 말했다.

명주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