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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C 노선 인덕원 정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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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C 노선 인덕원 정차 촉구
  • 명주환 기자
  • 승인 2020.09.13 2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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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15만 6000여 명 ‘열망’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의 안양 인덕원 정차를 열망하는 시민들의 수가 15만 6000여 명에 이르렀다.

GTX-C 노선 인덕원 정차 추진 안양 범시민 추진 위원회가 인덕원 정차의 당위성을 알리고, GTX 노선 기본계획에 반드시 포함시켜 줄 것을 호소하는 건의문과 서명부를 지난 9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전달했다.

앞서 8월에는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에게 전달한 데 이어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면담하기도 했다.

GTX-C 노선은 수원에서 안양권을 거쳐 양주를 연결하는 총 연장 74.8km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다.

현재 안양에서는 민·관이 합심해 시청행인 국토부를 상대로 C노선의 당초 계획에 빠진 인덕원 정차를 끊임없이 제기하며 필요성과 당위성을 알리는데 주력하는 중이다.

지하철 4호선이 지나는 인덕원은 향후 4개 노선의 교차 환승이 이뤄지는 수도권 남부 철도교통의 허브로 떠오르는 지역이다.

이곳에 GTX-C 노선이 서지 않을 경우 환승 시간은 16분이나 늘어나 안양시민은 물론 인근의 의왕, 수원, 광명, 시흥 등에 거주하는 시민들까지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인덕원에 정차를 하면 한 번의 환승으로 4개 철도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는 만성적 교통 혼잡 해결이라는 GTX 노선 본연의 목적에도 부합하는 보편적 교통복지로 보고 있다.

김의중 위원장은 “인덕원 정차 요구는 안양시민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인근지역 시민들에게도 편리한 철도교통을 혜택을 입게 해줘야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양시 인구 56만 명 중 15만 6000여 명이 인덕원 정차를 요구하는데 서명했다”며, “국토부는 안양시민의 열망을 결코 외면하지 말고 기본계획에 꼭 포함시켜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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