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지식재산(IP) 나래사업’을 통해 지역 스타트업의 지식재산 경쟁력을 높여 혁신 성장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와 특허청의 매칭사업으로, 기술 창업기업들의 지식재산 역량 강화와 경영 분석 및 연계 지원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이는 올해 처음 시행되는 사업으로 특허청 2억 2700만 원과 시 1억 5000만 원 등 모두 3억 77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상반기 8개사, 하반기 10개사를 지원했다.
시는 이후 상반기에 선정된 ㈜디네이쳐, ㈜니즈, ㈜에스엠티, ㈜무하기술, 업라이즈㈜, 와이제이에스, 이한크리에이티브, ㈜인큐시스 8개사에 대해 사업 성과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총 4억 3000만 원의 정부 R&D 과제 선정, 19억 원 규모의 외부 투자 유치 등 총 23억 원 규모의 연계 성과를 달성했고, 지난해 대비 195% 이상의 매출 상승(35억 원), 160% 이상의 고용 확대 등의 성과를 이뤘다.
특히, 업라이즈의 경우 지난해 2200만 원에서 올해 4억 5000만 원으로 2000% 이상 매출액이 증가했고, 고용 인원은 16명에서 25명으로 156% 이상 늘었다.
시 관계자는 “성남 특화 지식재산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난 7월 특허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식재산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우수 스타트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식재산권 문제 해결을 통한 창업 데스밸리 극복 및 스타트업 생존율 제고를 위해 내년에도 특허청과 협력해 IP 나래사업(국비 1억 5000만 원, 시비 1억 5000만 원)과 IP 제품 혁신 지원사업(국비 5억 원, 시비 3억 원)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