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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도시개발㈜ 이익 배당금으로 시민 숙원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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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도시개발㈜ 이익 배당금으로 시민 숙원 해결
  • 김범준 기자
  • 승인 2021.04.07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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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가 출자기관인 안산도시개발㈜로부터 지난해 결산에 따른 이익 배당금 3억 4930만 원을 받아 시민 숙원사업에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이익 배당은 23년 만에 처음 받은 2018년과 2019년에 이어 세 번째로, 앞서 각각 2억 4950만 원이었던 이익 배당금보다 40%(9880만 원) 많다.

안산도시개발은 총 배당금 7억 원에 주당 배당금을 1400원으로 책정해 시 지분 49.9%에 해당하는 역대 최대의 이익 배당금을 지급했다.

시는 이를 일반 세입에 반영해 주민 숙원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안산도시개발은 1995년 자본금 50억 원으로 설립된 집단 에너지 공급 회사로, 2009년 시와 ㈜삼천리, 안산상공회의소가 합작 투자 계약을 체결해 공동으로 경영하고 있는 주식회사다.

창사 이후 1999년 고잔 신도시 열공급 개시를 시작으로 화성 송산그린시티 및 시흥 배곧신도시 등지로 집단 에너지 사업을 확장하고, 신재생에너지 사업 분야에서도 시와 적극 협업하는 등 대한민국의 대표 에너지 전문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지난해에는 매출액 805억 원을 달성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90억 원의 당기 순이익을 실현했다.

안병권 사장은 “안산시민을 위한 안정적인 고품질 집단 에너지 공급은 물론, 수소 시범도시 사업의 성실한 위탁 사업자로서 안산시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화섭 시장은 “이번 이익 배당을 통해 안산도시개발의 투자 이익을 시민들께 환원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집단 에너지 공급사업 및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을 통해 시민들의 에너지 복지 향상 및 전국 최고의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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