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이배재 터널’이 전면 개통된다.

시는 광주~성남 간 지방도 338호선의 1공구 이배재 터널 구간(광주 목현동~성남 중원구 상대원동) 2.24㎞에 대해 오는 26일 개통식을 열고 4차선으로 전면 개통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816억 원(도비 353억 원, 성남 240억 원, 광주 223억 원)을 들여 2013년 공사에 착공한 후 7년여 만인 2020년 1월경 왕복 4차선 중 2차선만 임시 개통했던 구간이다.

이 구간은 이달 말 준공을 목표로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준공 이후 인계인수 절차를 거쳐 성남에서 일괄 관리할 계획이다.

신동헌 시장은 “이배재 터널 구간의 전면 개통을 앞두고 광주~성남 간 교통 불편 해소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 일원 지방도 338호선 잔여 사업 구간 중 2공구(탄벌동 군부대 인근~농업기술센터 0.6㎞)는 토지 보상 중으로, 2023년 4월 준공할 계획이다.

3공구(벌원사거리~탄벌동 군부대 1㎞)는 현재 공사 진행 중으로, 내년 4월 준공할 예정이다.

나머지 잔여 공구(농업기술센터~밭말교차로 3.48㎞)는 보완 설계 중으로,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 중에 있다.

전건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