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번호·주체 등 담긴 명판 부착
이천시가 지역 내 설치돼 운영되고 있는 행정 및 일반 현수막 게시대에 ‘관리자 명판’을 특수 제작해 부착했다.
이는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것으로, 그동안 운영 중인 현수막 게시시설이 파손 또는 훼손될 경우 관리 주체를 몰라 신속한 제보가 어려워 방치되는 경우가 있었고, 시민들이 현수막 지정 게시대를 이용해 광고를 하고자 해도 문의할 곳을 찾기 어려워 불편함이 있었다.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시는 현수막 지정 게시대에 ‘관리 실명제 명판’을 제작해 부착하게 됐다.
특히, 명판은 주민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행정 현수막 게시대는 녹색으로, 일반 현수막 게시대는 청색으로 배경색을 구분해 제작했다.
관리 실명제 명판에는 관리 번호·관리 주체·전화번호를 넣어 시민들이 신속하게 연락할 수 있도록 제작했으며, 현재 행정 현수막 게시대 35개와 일반 현수막 게시대 98개 등 모두 133개 현수막 게시대에 설치를 완료했다.
설치 작업은 이천광고협회에서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향후에도 추가 신설되는 현수막 게시대에 지속적으로 설치해나갈 예정”이라며,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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