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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 명소화·고도화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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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 명소화·고도화 ‘탄력’
  • 김종식 기자
  • 승인 2021.05.11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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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8개 지자체장, 세계적 관광지 조성 ‘맞손’

광명시가 안양천을 접하고 있는 서울·경기 7개 시·구(구로·금천·영등포·양천구, 군포·의왕·안양시)와 ‘서울-경기 안양천 고도화·명소화 사업’업무협약을 맺고 ‘안양천 명소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1일 안양천 생태초화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이성 구로구청장, 유성훈 금천구청장,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김수영 양천구청장, 최대호 안양시장, 한대희 군포시장, 김상돈 의왕시장 8개 지자체 대표가 모두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8개 지자체는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사업 기본계획 수립 ▲국비 예산 확보 공동 협력 ▲특정시설의 과다한 중복 설치 자제 ▲각종 시설물 공동 이용 ▲장미 및 벚꽃 100리 길 조성사업 ▲안양천 산책로, 둔치, 소단길, 자전거도로 등의 연속성 확보 ▲제방, 사면과 둔치 생태 복원사업 ▲안양천 하천 선형과 행정구역 불일치에 따른 행정구역 경계 조정 ▲하천 관리 방안 ▲안양천 벨트 축제 및 행사(장미·벚꽃길 걷기 행사 등) ▲수질 개선·생물 다양성 등 조사 및 위해 식물 제거사업 ▲안양천 야생조류 보호 및 조류독감 관리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8개 지자체가 연대해 경기에서 서울까지 ‘안양천 100리 길’을 친환경 하천으로 조성하고, ‘안양천 벨트 축제’를 국가 축제로 추진해 안양천을 세계적 관광명소로 거듭나도록 노력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앞서 지난 3월 15일 경기권 4개 지자체는 ‘안양천 고도화 사업’추진을 위한 경기권 실무 협의회를 광명시 대외협력사무실에서 개최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 체결과 더불어 경기권 4개 지자체는 ‘안양천 고도화 사업 업무협약’도 함께 체결했다.

박 시장은 “8개 지자체가 연대해 안양천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안양천을 하나로 이어 ‘벚꽃·장미 100리 길’을 조성하고 추후 합동 축제를 개최하는 등 안양천을 최고의 명소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안양천 시민공원화 사업으로 잔디 광장, 화장실, 푸드트럭 존, 쌈지공원을 조성하고 초화류를 식재했다.

또한 하천 경관과 어우러지게 수목 조명, 데크 조명, 고보 조명 등을 설치해 밤에도 아름다운 안양천을 만들었다.

올해도 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가족 놀이터, 그늘 쉼터, 휴게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며 도덕산, 구름산, 가학산, 서독산 4대산과 목감·안양천을 연계한 순환 산책로를 조성해 시민에게 쉼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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