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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문화도시 지정 서면 검토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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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문화도시 지정 서면 검토 ‘통과’
  • 명주환 기자
  • 승인 2021.08.1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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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가 ‘문화도시’지정에 한 발짝 성큼 내딛었다.

시는 지난 10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4차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서면 검토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문체부가 주관하는 문화도시 지정 공모는 고유한 지역 문화자산을 진단하고 시민들의 문화적 역량을 키워주는 정부 지원사업이다.

단순히 향유에 그치는 것이 아닌, 시민 스스로가 주체가 돼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시민 주도형 사업이기도 하다.

시는 ‘놀이와 예술이 일상이 되는 안양(安養)한 문화도시’를 비전으로 하는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해 문체부 서면 심사에서 심사위원진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계획은 ▲기반사업 ▲즐거운 도시 ▲창의적 도시 ▲행복한 도시 ▲지속 가능한 도시 등 5개 분야로 구상됐다.

그 안에는 도시문화학교 오픈스쿨, 도시놀이 개발사업인 ‘Play City 안양’, 시민 중심으로 공공예술 문화를 만드는‘움직이는 안양’, 시민들의 삶을 기록하는‘안양 인명사전’, 지역 기반의 창의적 생산활동 인력을 양성하는‘안양 크리에이터’등 24개 사업이 들어있다.

특히, ‘안양’이라는 도시명처럼 즐겁고 아늑한 이상향이 시민 각자의 고유한 삶을 통해 드러나고 공감되는 문화도시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시는 이같은 사업들을 서면 심사 통과를 발판으로 시민과 함께 전개해나갈 계획이며, 문체부의 문화도시 지정 최종 승인까지 철저히 대비할 방침이다.

문체부는 안양을 비롯한 30개 후보군 지자체를 대상으로 현장 검토와 추가적 평가를 벌여 오는 11월 중 최종 예비문화도시 지정을 승인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문화도시 지정은 단순히 문화예술의 경지를 넘어 도시의 성장동력이자 시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면 검토 종합 의견서를 분석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 안양이 최종 문화도시로 지정되고, 시민의 문화적 삶이 확산되는 그날까지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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