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방색 주제 작품 60점·원료 20종 선보여
평택시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시 농업 생태원 내 방문자 센터에서 ‘제9회 천연 염색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16일 열린 개회식에서는 천연 염색을 통한 전통문화 계승 및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최은희·유성이 회원이 시장 표창을 수상했고, 유학순 회원이 시의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전시회는 ‘오방색, 멋을 품다’라는 주제로 전통색의 기본인 오방색(청색·적색·황색·백색·흑색)을 중심으로 한 다채로운 천연 염색 작품인 의류, 소품, 인형 등 60여 점과 천연염색 원료인 쪽, 홍화, 메리골드, 괴화 등 20여 종을 함께 전시했다.
이를 통해 전통 염색에 관한 이해를 높이고, 교육용으로도 훌륭한 전시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시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문 전 전화 예약을 통한 사전 예약제로 진행되고 있다.
한편, 시 천연 염색 연구회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하는 단체로 2002년 결성됐으며,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현재 54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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