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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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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 ‘만전’
  • 김성배 기자
  • 승인 2022.02.27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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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시장, 인천성모병원서 현장 평가 준비 상황 점검
박남춘 인천시장이 지난 25일 부평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에서 ‘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현장 평가를 앞두고 병원 관계자들과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지난 25일 부평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에서 ‘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현장 평가를 앞두고 병원 관계자들과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인천시가 국내 다섯 번째 ‘감염병 전문병원’을 유치하기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다.

박남춘 시장이 지난 25일 ‘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 공모’에 참여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을 찾아 준비 상황 점검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현장 평가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방문은 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 공모가 최종 현장 평가만을 남겨둔 가운데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에 감염병 전문병원이 반드시 유치돼야 한다는 박 시장의 확고한 의지를 확인하고, 시민들의 염원을 다지고자 이뤄졌다.

최근 실시된 1차 대면 평가에서는 공모에 참여한 병원 4곳 중 인천성모병원과 경기도 소재 병원 2곳이 통과했다.

시는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을 위해 ▲감염병 환자 이송체계 재정비 ▲취약지 감염병 응급 원격 협진 네트워크 구축 ▲민 간의료기관 공동 대응체계 마련 등 행정적 지원을 다각화하는 한편, 인천성모병원과 태스크포스(TF) 구성과 재정 지원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인천성모병원이 감염병 전문병원으로 최종 선정되면 올해부터 병원 내에 지하 5층~지상 8층, 연면적 10만 8154㎡, 102병실 규모의 독립적 감염 병동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처럼 인천성모병원에 감염병 전문병원이 들어서면 모병원과의 신속한 공동 대응이 가능한 것은 물론, 가톨릭 중앙의료원 네트워크를 활용도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현장 평가를 실시한 후 다음 달 중 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 선정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인천은 대한민국의 관문 도시이자 신종 감염병 유입의 최전방 국경도시로서 신종 감염병 유입 차단과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지역사회는 물론 국가 전체로의 감염병 확산을 차단함으로써 예측 불가능한 감염병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은 반드시 인천에 설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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