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남 구리시장이 지난 30일 수택2동 일대에 조성된 ‘범죄 예방 환경 디자인’사업 완료 현장을 찾아 꼼꼼히 점검을 진행하며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이번 사업은 ‘2020 경기도 공공 디자인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5억 원 중 도비 1억 5000만 원을 지원받아 디자인 계획을 수립하고 2020년 3월부터 본격 추진해 2021년 12월 완료했다.
수택2동 원수택로 일원은 ▲좁은 골목길 및 사각지대 다수 분포로 인한 우범화 위험성 ▲사업 대상지의 면적과 주택 수에 비해 적은 야간 유동 인구로 인한 자연적 감시의 어려움 ▲내구연수가 지난 노후화된 보안등의 낮은 조도로 인한 범죄 불안감 형성 ▲여성 안심구역 지정에 대한 인지성 부족 등으로 인해 범죄 노출 시 즉각적인 대처가 어려워 다양한 범죄 불안 요소와 안전 취약 문제점을 안고 있던 지역이다.
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원수택로 일대를 대상으로 ▲24시간 편의점(2개소)안전 지킴이집 지정, 스마트 비상벨 및 CCTV(3개소), 안심 거울(20개소), 방범창(9개소) 설치를 통해 안전시설을 강화해 잠재적, 우발적 범죄로부터의 물리적 보호 ▲미끄럼 방지(도막) 포장, 광고물 부착 방지 시트(햇살마을 로고 활용) 설치를 통한 골목길 환경 개선 ▲비상벨 위치 안내 지도, 원격 이미지 교체가 가능한 최신형 고보조명(10개소)설치 등 안내 사인 체계화를 통한 여성 안심구역 및 범죄 예방 사업 대상지 인지성 강화 ▲내구연수가 지난 보안등(110개)과 수누피공원, 서가산공원의 공원등(12개) 교체, 필로티형 건물 센서 조명(17개) 설치 등 조도 확보와 사각지대 개선을 진행했다.
이같은 개선사항을 바탕으로 범죄 심리를 저감하고, 불안감을 해소해 수택2동 원수택로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 제공이 가능해졌다.
안 시장은 “범죄 예방 환경 디자인 사업을 통해 각종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자연 감시 기능을 강화해 수택2동 주민들이 조금 더 안심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주거환경이 조성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