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어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수도권 지역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이천시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수해, 화재 등 해마다 반복되는 재난예방대책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송석준(국민의힘, 이천)국회의원은 지난 10일 이천시청 재난대책본부를 찾아 수도권 집중호우에 따른 이천시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이성호 부시장 등 이천시청 관계자들과 수해 및 화재 등 해마다 반복되는 재난의 예방대책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점검은 ▲복하천 및 청미천 수위 ▲방재시설 및 취약지역 점검현황 ▲호우 대비 예찰 상황 등 호우 대비 전반에 대한 내용과 ▲이천시 재난 저감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송 의원은 이날 점검회의에서 수해같은 자연적 재난뿐만 아니라 화재 사고 등 계속 반복되는 사회적 재난에 대한 특별대책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사회적 재난 예방과 저감을 위해 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송 의원은 “얼마 전 관고상가 화재사망사고의 아픔이 가시기도 전에 맞은 수해라 걱정이 크다”며, “아직까지는 피해가 적어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자연재난 예방 및 저감뿐만 아니라 화재와 같은 사회적 재난도 선제적 예방활동 및 저감대책을 시와 함께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8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도로침수 3건, 도로파손 2건, 주택침수 2건, 건축물 침수 3건, 토사유출 6건, 옹벽축대 피해 4건, 배수로 1건, 논경지 침수 3건 등 총 31건의 물적 피해가 접수됐고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경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