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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산업진흥원 설립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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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산업진흥원 설립 가속화
  • 김종식 기자
  • 승인 2023.06.01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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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가 가칭 ‘광명산업진흥원 설립 사전 타당성 검토 보완 용역’을 마치고 설립 추진에 속도를 낸다. 

시는 지난달 31일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갖고 앞서 1월 행정안전부 지방 출자·출연기관 설립 기준 개정에 따라 일시 중단됐던 경기연구원의 타당성 검토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광명산업진흥원은 광명·시흥테크노밸리,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조성 등으로 큰 변화가 예상되는 광명지역 산업 여건에 맞춰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산업 진흥과 기업 지원정책 시행을 위해 시가 2021년부터 설립을 추진 중이다.

시는 지난해 경기도 사전 협의와 지정 전문기관인 경기연구원 예비 검토 등을 마치고 10월부터 경기연구원 타당성 검토를 진행해왔으나, 올해 1월 행안부 기준 개정으로 타당성 검토를 중단하고 3월부터 보완 용역을 시행해왔다. 

이번에 개정된 행안부 지방 출자·출연기관 설립 기준에는 지방자치단체가 출자·출연기관을 설립할 때 인원은 최소 20명 이상, 사업비 비율은 50% 이상으로 설정해야 한다는 기준이 신설됐다.

개정 기준을 반영한 보완 용역이 마무리됨에 따라 시는 오는 8월까지 경기연구원 타당성 검토를 거쳐 경기도 2차 설립 협의 의뢰와 심의 위원회, 조례 입법 및 심의 등 절차를 밟아 내년 상반기 재단 출범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산업진흥원 설립 추진과 관련해 지난해 10월 경기연구원 타당성 검토 예산 확보를 위한 시의회 복지문화건설 위원회 보고, 지난해 하반기 및 올해 상반기 주요 업무 보고 등을 통해 의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해왔다. 

또한 이번 사전 타당성 검토 보완 용역과 관련해 시의원을 대상으로 보고회를 갖는 등 앞으로도 시의회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보완 연구 용역에 따르면 광명산업진흥원은 산업 경쟁력 강화와 산업 구조 고도화,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을 3대 목표로 삼고, 광명의 미래 도시 가치를 선도하는 지역 기업의 성장 파트너로서의 소임을 수행할 전망이다.

박승원 시장은 “기업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하기 위해서는 산업진흥원을 통한 체계적인 기업 지원 전략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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