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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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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 김종식 기자
  • 승인 2023.06.04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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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유치 전략 수립 용역 착수

광명시가 지난 2일 ‘광명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투자 유치 전략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갖고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일원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날 박승원 시장 주재로 보고회는 용역 수행기관인 서울대학교 산·학 협력단의 착수 보고를 시작으로 관계 전문가들과 경제자유구역 기본 구상, 개발계획, 투자 유치 전략 수립 방향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시는 내년 3월까지 10개월 동안 LH, GH 등 관계기관 협의와 전문가 회의 및 시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을 선제적으로 수립하고, 경기도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2031년을 목표로 추진 중인 광명·시흥 3기 신도시에 유치할 핵심산업을 선정하고, 관련 선도기업 유치를 위한 투자 유치 전략을 수립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투자 유치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시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될 경우 개발사업 시행자에 대한 조세·부담금 감면과 국내·외 투자 기업에 대한 세제·자금 지원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되고, 다양한 규제 완화로 이어져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시장은 “광명시는 그동안 수도권 규제와 주택 공급 위주의 개발사업으로 도시 자족성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기업 유치를 통해 일자리가 풍부한 글로벌 경제자족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제자유구역은 기업의 경제활동 자율성과 투자 유인을 최대한 보장해 외국인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조성된 지역으로, 2003년 인천을 시작으로 부산·진해, 광양만권, 경기, 대구·경북, 충북, 동해안권, 광주, 울산 등 현재 총 9개 구역이 조성돼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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