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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제2회 추가 경정 예산안' 833억 원 증액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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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제2회 추가 경정 예산안' 833억 원 증액 편성
  • 박복남 기자
  • 승인 2023.08.3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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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가 시민 생활 안정과 필수 현안사업 추진에 주안점을 둬 편성한 '제2회 추가 경정 예산안'을 30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경제 성장 둔화와 세수 감소로 인해 세입 여건이 어려워짐에 따라 시는 이번 추경 예산안에 국내·외 여비, 사무 관리비, 공용 차량 유지비 등의 경비를 삭감하고, 사업 등의 세출 구조를 조정해 가용 재원을 마련했다.

시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 생활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관련 예산을 분야별 최우선으로 편성했다. 

먼저 경기 침체와 고금리·고물가에 대비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위해 ▲남양주사랑상품권 인센티브 지원에 81억 원 늘린 160억 원을 편성했다.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별내선·진접선 운영 지원 27억 원 ▲버스 증회 운영 2억 원 ▲미금로 확장공사 용역비 1억 5000만 원 등 도로 개설 등에 111억 원을 편성했다.

'건강한 힐링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별내동 복합 커뮤니티센터 건립 11억 원 ▲남양주FC 운영 4억 원 ▲궁집 지하 주차장 조성공사 13억 원 ▲각종 생활체육시설 개선과 운영에 11억 원을 각각 편성했다.

'행복하고 따뜻한 복지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노인 복지관 개관과 환경 개선 사업비 9억 원 ▲어르신 교통비 지원사업에 14억 원 등이 추가됐다. 

'시민의 생활 불편 해소와 편의 개선'을 위해서는 ▲생활 불편 민원 10억 원 ▲금곡천 산책로 연결사업 10억 원 ▲자전거 도로 건설과 정비에 8억 원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으로 시의 예산 규모는 제1회 추경의 2조 3288억 원보다 833억 원 늘어난 2조 4121억 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 회계는 506억 원 증가한 2조 651억 원, 특별 회계는 327억 원 증가한 3470억 원이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추경 예산안은 어려운 경제 상황과 시민 생활 안정을 고려해 세출 예산에 대한 선택과 집중에 주안점을 뒀다”며, “시의회와의 긴밀한 소통과 협의로 예산안을 확정하고, 사업들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회 추경 예산안은 다음 달 6~19일 '제297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의결·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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