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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익 시장, “부천시의회 시정연구원 설립 무산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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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익 시장, “부천시의회 시정연구원 설립 무산 유감”
  • 김광수 기자
  • 승인 2023.09.19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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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익 부천시장이 최근 부천시의회가 예산 문제를 들어 시정연구원 설립 계획을 무산시킨 것에 대해 참담하다는 표현으로 불쾌감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특히, 시정연구원 설립을 반대하는 국민의 힘 부천시의원들의 행태는 반대를 위한 반대로, 발목 잡기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조 시장은 1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시정연구원 설립 이유와 이를 반대하는 국민의힘 부천시의원들의 행동에 대해 깊은 유감을 뜻을 밝혔다.

조 시장은 “부천시는 위기인 동시에 기회를 맞고 있다”며,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기업유출은 부천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존립을 위협하고 있는 동시에 대장 신도시, 영상문화산업단지, 종합운동장 일원 역세권 개발, 1기 신도시 재개발 등은 부천의 새로운 성장과 도약의 기회”라고 말했다.

또한 “시정 연구원 설립을 통해 부천의 미래 100년을 대비하는 정책 비전을 수립하는 일은 부천시의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로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시급하고도 절실한 과제”라고 주장했다.

이어 “모든 일에는 때가 있으며, 그 때를 놓치면 더 이상 그 일을 할 수 없거나 더 큰 대가를 치러야 할 수 있다. 상황이 이러함에도 시정 연구원 설립을 좌초시킨 국민의 힘 부천시의원들의 행태는 심히 유감이 아닐수 없으며,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는 한 시정연구원 설립은 더 이상 추진할 수도 없고 가능하지도 않다”고 말했다.

한편, 시정연구원 설립 및 운영조례안은 제270회 임시회에서 보류됐다가 제271회 임시회에 다시 상정돼 지난 4일 재정문화위원회에서 심사했으나, 국민의 힘 위원들이 한결같이 재정 문제를 들어 부정적 견해를 내놨고, 최종 부결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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