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우 남양주시장이 지난 26일 프로야구 빅매치인 두산·LG전이 열린 잠실구장에서 시구를 했다.
이날 이 시장은 두산베어스 유희관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남양주 슬로라이프 국제대회’의 성공을 응원하는 시구를 했다.
두산 유희관(31)은 KBO리그에서 ‘느림’의 아이콘이다.
유 선수의 투구는 구속이 느리지만 칼 같은 제구력으로 다승을 거둔다.
슬로라이프도시는 생산성과 속도만 강조하는 빠른 사회에서 벗어나 자연ㆍ환경ㆍ인간이 조화를 이루며 여유있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제 속도의 삶’을 추구하는 도시를 말한다.
시는 이러한 시의 철학과 ‘느림의 미학’으로 불리는 유 선수의 가치가 같으므로 시의 홍보대사로 선정하게 됐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유 선수는 향후 2년간 ‘슬로라이프 도시 남양주’와 ‘사회인 야구 메카도시 남양주’를 알리는 홍보활동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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