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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그늘막, 사계절 날씨쉼터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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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그늘막, 사계절 날씨쉼터 된다
  • 박복남 기자
  • 승인 2017.08.29 1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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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더위부터 겨울 폭설까지 대피 가능

구리시는 지난 해 버스 정류장 신호대기 ‘무더위 그늘막’17개소 설치에 이어 올해 34개소로 확대한 가운데 이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사계절 ‘날씨쉼터’로 탈바꿈해 운영한다.

시는 지난 해 백경현 시장을 중심으로 한 간부공무원 ‘현답행정’로드체킹을 통해 아이디어로 채택돼 가로수가 없는 횡단보도, 교차로, 교통섬, 공터, 공사현장 등에 설치한 ‘무더위 그늘막’이 시민 편의시설로써 예상 밖의 호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기존에 설치한 몽골텐트식 그늘막은 견고하지 않는 단점으로 인해 바람에 취약하고 태풍, 집중호우 시에는 대피 기능 및 교통·인명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보완책이 필요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거센 비바람을 피하고 강풍에도 강하면서 여름 무더위는 물론 겨울 폭설에도 대피 가능한 사계절용 ‘날씨 쉼터’를 도시미관까지 고려, 수려한 디자인으로 제작해 관내 28개소에 설치했다. 

백 시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 로드체킹을 계기로 설치한 무더위 그늘막은 작은 생각이 큰 변화를 가져오는 나비효과와 같은 대표적인 아이디어였다”며 “이제부터 ‘날씨쉼터’는 폭염엔 온열질환 예방, 호우시 비가림, 설해시 동장군 대피소로 사계절 활용할 수 있는 기능으로 이용토록 해서 시민 안전에 더욱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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