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의원(인천 남동갑)이 6·13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 출마를 선언한 후 12일 OBS경인TV가 주관하고 민주당이 주최한 이날 토론회에서 “‘아무나’가 아닌, ‘최고의 경쟁력 있는’최고의 후보로 인천시민께 진정한 봄을 돌려드려야 할 때”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민주당 인천시장 경선 후보들과 가진 TV 토론회에서 “박남춘이 문재인 정부와 발맞춰 인천특별시대를 열고, 인천특별시민이라는 자긍심을 드리겠다”고 했다.
이번 OBS경인TV가 주관하고 민주당이 주최한 토론회는 “박 의원을 비롯 김교흥 前 국회사무총장ㆍ홍미영前부평구청장 등이 100분동안 정책과 지역 현안 등에 대해 열띤 공방을 벌였다.
박 의원은 토론에 앞서 기조연설을 통해“유정복 현 시장은 일찌감치 자유한국당의 공천을 받아 재선 도전에 나섰고 야권은 인천을 중심으로‘수도권 연대론’까지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이런데도 인천을‘아무나 나가도 무조건 당선되는 여당의 텃밭’이라고 생각하는 오만함과 경솔함은 시민을 박근혜의 그림자 속 인천정복시대에 가두게 될 것”이라며 자신의 경쟁력을 부각시켰다.
또한 공통질문인 ‘한국GM 정상화 해결책’에 대해 박 의원은 우선 부평공장과 지역 협력업체의 현황 민주당 GM대책특위활동 등 을 설명한 뒤 “▲부평공장의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노력 ▲협력업체에 긴급경영안정자금 및 특례보증 대출 지원 ▲희망퇴직자와 협력업체 근로자 재취업 훈련 지원 확대 ▲각종 세금·사회보험료 체납처분 유예 ▲범시민협의회 구성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원도심 개발 재원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정부가 추진 중인 ‘도시재생 뉴딜정책’사업 대상지로 인천이 선정될 수 있는 힘 있는 후보임을 강조하며, 항만재개발 플랜과 도심 내 군부대 이전 등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어 자신의 공약 발표 시간을 통해 공정, 소통, 혁신의 3대 원칙과 7대 비전, 그리고 ▲인천 재창조 프로젝트를 통한 인천 균형발전 ▲서울지하철 2호선 인천 연장을 통해‘서울-인천 10분대 시대’개막 ▲시민의 시정참여를 대폭 늘려‘인천특별시민’으로 모시기 등 주요 정책구상을 설명했다.
한편 박 의원은 상호 토론에서는 김교흥 후보의‘서울지하철 9호선,강남까지 환승 없이 30분 진입’공약이 이미 진행 중인 사업으로 자신만의 공약으로 내세우기엔 무리가 있다고 꼬집었고, 홍미영 후보가 미세먼지 대책으로 내놓은‘인공강우’공약에 대해서는 기술적으로 가능한지를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