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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패자부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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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패자부활 지원
  • 김창석 기자
  • 승인 2020.01.0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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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재도전 펀드’ 조성

경기도가 실패를 겪었지만 높은 재기 가능성을 가진 중소기업의 패자부활을 지원하고자 150억 원 규모의 ‘경기 재도전 펀드’를 조성해 본격 투자에 나선다.

이재명 지사는 9일 도청 상황실에서 이대훈 농협은행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이태협 성균관대 상임이사, 김창수 킹고투자파트너스 대표, 이승흠 어니스트벤처스 대표, 김기준 도 경제과학진흥원장과 함께 이같은 내용의 ‘재도전 투자조합 결성 협약’을 체결했다.

재도전 펀드는 이 지사의 공약사항인 ‘혁신이 넘치는 공정한 경제’실현의 일환으로, 자금 확보 등 재창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새로운 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민선7기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과거 중앙정부가 재창업 기업들을 위한 펀드를 운용한 사례는 있지만, 지방정부가 운용하는 것은 처음이다.

특히, 재도전 펀드는 수익을 위해 투자하는 일반 펀드와는 달리 실패 경험을 자산으로 재창업에 도전하는 기술 혁신 중소기업의 성장 가능성에 투자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현재 계획된 운용 기간은 2027년 12월까지다.

이날 협약에 따라 조성된 자금 중 70% 이상이 지역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투자되고, 이 중 80억 원 이상은 사업 실패 후 재기 가능성이 높은 재도전 기업에 투자될 예정이다.
 
투자 한도는 기업 1개사 당 최대 15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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