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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공공건설 지원센터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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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공공건설 지원센터 본격 가동
  • 김창석 기자
  • 승인 2020.02.23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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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원 이상 사업 계획 사전 검토 및 공종별 자문

경기도가 공공기관에서 발주하는 1억 원 이상 공공건설을 대상으로 사업 계획 사전 검토, 공종별 자문 등의 업무를 맡는 ‘공공건설 지원센터’를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예산 절감과 부실 시공 방지를 위해 설치된 센터는 지난해 12월 경기도시공사와 위·수탁 협약 체결 이후 도시공사 소속 전문인력 4명으로 구성됐다.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 인근에 위치해있으며, 다음 달 중 센터장을 임용할 예정이다.

사업의 적용 기관과 대상으로는 도가 공사 금액의 50% 이상을 보조하는 기관 또는 단체 중 공사 금액 1억 원 이상인 공공건설이 대상이다.

도와 도가 출자·출연해 설립한 기관도 포함하며, 매년 반복되는 유지관리 사업과 도민 안전과 관련된 긴급 복구사업은 제외한다.

센터의 주요 업무는 ▲공공건설 기획 업무의 수행 ▲사업 계획서에 대한 사전 검토 ▲공공건설의 발주, 기획 및 관리 ▲공공건설의 디자인 관리 방안 ▲공공건설의 에너지 효율화 등 지속 가능성 제고 방안 ▲공공건설 발주 전 설계 조건 및 적정 공사 원가 산출 지원 ▲공공건설에 대한 자문 및 지원이 필요하다고 도지사가 인정하는 사항 등이다.

센터는 우선 상반기 토목, 건축 등 공공건설의 분야·금액별 사업계획 사전 검토 업무를 시범 실시한 후 하반기부터 전체 공공기관으로 사업을 확대해 사전 검토 및 자문 업무를 시행할 예정이다.

올해 수요 조사 결과 현재 공공기관에서 추진 중인 1억 원 이상의 공공건설사업은 총 237건으로 공공건설 사업 계획 사전 검토 대상은 76건, 자문 대상은 161건으로 조사됐다.

김준태 도시주택실장은 “전국에서 처음 설립된 공공건설 지원센터는 공공건설의 기획에서 사후관리까지 사업의 전 과정을 자문하고 모니터링 등 공공건설공사 통합 관리를 통해 예산 절감과 품질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센터가 공공건설의 총괄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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