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소방서는 지난 5일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운동’에 동참했다고 전했다.
앞서 소방서는 3월 20일 코로나19의 여파로 헌혈 참여가 크게 위축되면서 혈액 수급에 큰 차질이 빚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종충 소방서장을 포함해 총 20여 명이 헌혈에 동참했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와 학교의 등교 연기 등으로 개인과 단체헌혈의 급감으로 계속해서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소방서는 이 서장을 포함해서 30여 명의 직원들이 다시 한 번 팔을 걷어붙이고 헌혈 운동에 동참했다.
이날 헌혈 운동은 소독 및 마스크 착용, 채혈 장비 및 버스 등 방역관리는 물론 참여자 일정 시간차 분산 집결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실시했다.
이 서장은 “이번 헌혈운동을 통해 혈액 수급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에도 소방서 직원들이 지속적으로 헌혈 운동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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