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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 미세먼지 확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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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 미세먼지 확 줄인다
  • 박금용 기자
  • 승인 2021.01.26 2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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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 특화 디자인 지침’ 마련

평택시가 미세먼지, 황사 등 대기 문제에 대응하고, 시민 생활의 편의를 증진하면서 공동체를 회복할 수 있도록 아파트 단지를 위한 ‘조경 특화 디자인 지침’을 마련한다.

시는 ‘푸른 하늘 맑은 평택’의 비전을 구현하면서 아파트 주민의 생활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조경 등의 녹지공간을 대상으로 평택만의 차별화된 조경 및 관련 시설의 디자인 지침을 마련해 오는 3월부터 이를 아파트 단지 계획과 설계에 적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조경 특화 디자인 지침은 ‘푸른 하늘 도시숲 조경으로 아파트 단지의 미세먼지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위한 다섯 개의 실행전략과 세부지침으로 구성된다.
 
먼저 미세먼지에 대응하는 ‘건강한 푸른 하늘 도시숲’을 만든다.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우수하고 경관적으로도 미려한 나무들을 식재하며, 보행통로 주변에는 다층 식재로 미세먼지 저감 및 차단 효과를 극대화한다.

또한 주민들의 소통과 만남을 지원하는 ‘함께 생활하는 푸른 하늘 도시숲’을 만든다.

주민들의 생활 동선과 활동을 고려해 녹지와 시설을 배치하고, 주민들의 소규모 만남과 활동을 촉진하는 환경을 만들어 지역공동체가 활성화되도록 한다.

아울러 모든 주민들의 접근이 용이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두가 편리한 푸른 하늘 도시숲’을 만든다.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고령자, 장애인, 유아차 이용자 등 주민 모두가 차별과 불편 없는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범죄예방환경설계를 적용해 안전한 녹지공간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어린이들의 신체 발달과 창의력을 키우는 ‘배우고 즐기는 푸른 하늘 도시숲’을 만든다.

수목, 하천 등과 유기적으로 연계된 생태공간을 조성하고, 다양한 자연 생태를 배울 수 있는 친환경 놀이터를 만들어 어린이들이 놀면서 자연을 배우도록 한다.

이 밖에도 가로와 연계해 ‘일체화된 푸른 하늘 도시숲’을 만든다.

아파트 단지의 외부 완충 녹지를 활용해 방음림을 조성해 미세먼지를 저감하면서 소음을 차단한다.

정장선 시장은 “시민들이 건강하고 살기 좋은 아파트 단지가 되도록 적극적인 행정 추진을 통해 지침이 구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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