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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부 통합 국제공항 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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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부 통합 국제공항 유치 총력
  • 김창석 기자
  • 승인 2021.02.0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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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지역 국회의원과 ‘머리 맞대’
국토부 제6차 공항 개발 종합계획에 반영 협력
교통 여건 개선·군공항 이전 병행 추진 등 논의

염태영 수원시장과 수원지역 국회의원들이 750만 인구 규모의 경기 남부권역의 상생 발전을 위한 ‘통합 국제공항’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협력을 다짐했다.

염 시장은 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수원을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김진표·백혜련·김영진·김승원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열고 ‘경기 남부 통합 국제공항’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경기 남부 통합 국제공항 유치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염 시장은 올해 국토교통부가 수립하는 ‘제6차 공항 개발 종합계획’에 경기 남부 통합 국제공항 내용이 반영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경기 남부 통합 국제공항을 유치해 통합 국제공항과 연계한 교통 여건 개선을 지원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법이 모색됐다.

남북을 연결하는 도로와 신분당선 구간을 서부지역인 송산면까지 연장하거나, 동탄신도시와 서부권역을 잇는 서해선 연장 전철 신설 등의 방법이 논의됐다.

국제공항 건설사업과 국방부가 추진하는 군공항 이전사업이 함께 추진될 경우 국토부의 추진 사업비를 20분의 1로 대폭 절감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앞서 수원지역 국회의원 5명은 지난해 12월 2일 김현미 전 국토부 장관에게 ‘경기 남부 통합 국제공항 유치 건의서’를 전달하며 통합 국제공항 추진을 공론화하는 데 앞장섰다.

염 시장은 “경기 남부지역은 삼성·LG 등 유수의 IT 기업체·산업단지가 밀집해있고 인구 750만 명이라는 충분한 항공 수요를 갖춘 대도시권임에도 단독 공항이 없는 실정”이라며, “남부권역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의 상생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통합 국제공항 유치에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이에 의원들은 “경기 남부지역에 국제공항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공감한다”며, “정부 부처와 원활히 소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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