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감지부터 출동까지 5분 이내 가능…
소방연동 시험 통한 화재알림시설 신뢰도 제고
소방연동 시험 통한 화재알림시설 신뢰도 제고
인천 중구는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의 환경개선을 위해 관내 전통시장인 신흥시장에 IoT(사물인터넷)기반 화재알림시설 설치사업을 완료한 후 지난달 31일 소방연동 시험을 실시했다.
인천중부소방서의 협조로 이뤄진 소방연동 시험은 신흥시장 개별점포에 설치된 화재알림시설을 통해 화재 감지부터 소방차의 현장 출동까지 과정이 총 5분 이내에 이뤄짐으로써 신속한 화재 진압과정을 현장에서 확인이 가능했다.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추진된 신흥시장 화재알림시설 설치사업은 총 2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시장 내 영업점포 35곳에 무선복합감지기(열, 연기, 불꽃 등)를 설치해 KT관제센터를 통해 24시간 화재발생에 대응할 수 있다.
현장에서 소방연동 시험을 함께한 상인들은 화재 감지 후 소방차 출동까지 일사천리로 이뤄지는 모습에 감탄하며, 예기치 못한 화재로부터 생명과 재산 보호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인성 구청장은 “지난 연말 신포국제시장에서 새벽에 발생한 화재를 화재알림시설이 감지해내며 시장안전에 큰 기여를 한 바가 있다”며, “이번에 설치된 시설의 세심한 유지관리와 밤낮 없는 운영을 통해 신흥시장 상인 및 방문객의 재산과 생명을 안전하게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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