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5-15 21:01 (수)
‘재기 지원 펀드 2호’ 운용사 확정
상태바
‘재기 지원 펀드 2호’ 운용사 확정
  • 김창석 기자
  • 승인 2021.06.03 20: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道, 내달 말까지 총 450억 원 규모 투자금 결성

경기도가 사업 실패를 겪은 중소기업인들을 도울 ‘재기 지원 펀드 2호’의 운용사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펀드 조성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특히, 펀드 결성 완료 시 민선 7기 당초 공약 목표였던 재기 지원 펀드 200억 원 조성의 3배 가량에 달하는 투자 자금을 조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재기 지원 펀드’는 민선 7기 도가 ‘창업-실패-도전’의 선순환 창업 생태계 구축을 목적으로 지역 내 중소 벤처기업의 자금 확보 등 재기 지원을 추진하고자 2019년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앞서 ‘재기 지원 펀드 1호’는 도비 80억 원과 민간 자금 70억 원을 매칭해 총 150억 원 규모로 조성·운영해왔으며, 현재까지 57억 원 가량을 투자했다.

이번 ‘재기 지원 펀드2호’는 지난 3월 전문 운용사 모집 및 선정을 통해 하나금융그룹의 계열사인 하나벤처스㈜가 운용을 맡게 됐으며, 다음 달 말까지 펀드 조성을 마무리하고 투자를 개시할 계획이다.

김동환 하나벤처스 대표는 “하나벤처스는 하나금융그룹의 역량을 활용해 어려움을 겪었던 경기도의 창업자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길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8년 동안 운용될 본 펀드의 투자 대상은 재기에 도전하는 기술 혁신 중소·벤처기업으로, 지역 내 기업에 중점 투자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에 결성하는 펀드는 재창업 기업은 물론, 코로나19 장기화의 영향으로 경영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재기 지원까지 투자한다.

펀드 규모는 450억 원으로 도가 50억 원, 모태 펀드 200억 원, 민간 출자자가 200억 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펀드를 통해 역량 있는 경기도의 중소 벤처기업들이 재기의 기회를 잘 살려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