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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제농협 폐창고 문화공간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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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제농협 폐창고 문화공간 탈바꿈
  • 김종일 기자
  • 승인 2019.01.2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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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도시재생 모범사례,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고양】 고양시는 지난 23일 벽제농협과 덕양구 관산동 소재 벽제농협 양곡창고를 복합 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철거 위기에 놓였던 낡은 양곡 창고가 고양시와 지역농협의 노력에 힘입어 주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 것이다.

벽제농협 창고는 50여 년 전 정부미 보관을 위해 지은 것으로, 297.52㎡에 달하는 공간이다.

그동안 활용도가 낮아 농협 측에서 철거를 검토했으나, 마침 주민을 위한 유휴공간을 발굴하고자 하는 시와 뜻을 같이 해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한편, 시 외곽에 위치한 관산동은 구도심과 신도심이 혼재한 지역으로, 지역 내 변변한 문화·복지시설이 없어 문화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시에서 창고를 무상임차하고 올해 상반기 중에 리모델링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예정이다.

활용방안은 추후 농협 측과 관산동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할 계획으로, 시에서는 ▲독서 공간 ▲영화상영 ▲창업공간 ▲동아리활동 ▲키즈존 등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지역 주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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