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이 설 명절을 맞아 민생현장 체험을 통해 시민과 함께 온정을 나누고, 안전실태를 점검해 시민들이 편안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현장행정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산업현장 근로체험, 노포 방문, 북한이탈 주민대화, 복지시설 방문 등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즐거운 설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또한 연휴 기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비상근무에 만전을 기하는 현업기관을 방문해 특별대책 현황을 청취하고, 현업 근무자의 노고를 당부하는 등 총 13개 현장을 방문한다.
첫날 일정으로는 인천우체국을 방문해 설날 택배 분류작업을 직접 체험하고, 산업현장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시민 안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어 지역 내 노포인 도성양복점을 방문해 30년 이상 오래된 가게에 대한 지원 등 활성화 방안을 이야기 하고, 실향민이자 노령임에도 불구하고 양복점을 직접 운영하는 김진성 대표와 진솔한 삶의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이틀째에는 북한이탈주민들과 함께 설맞이 음식 만들기 체험을 통해 북한에 고향을 두고 온 주민들의 허전함을 달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보육원을 방문해 따뜻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을 대신한 위문의 시간을 갖고, 인천항 여객터미널과 인천종합버스터미널을 방문해 설 귀성객을 대상으로 환송인사와 함께 인천e음카드를 직접 홍보한다.
또한 119구조대 및 구급대, 119안전센터와 지구대, 서해5도특별경비단, 귤현차량사업소, 수도 동파대비 비상근무 기관 등을 방문해 비상근무 상황을 청취하고 현장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맞이 생활현장 방문을 통해 시민들이 어느 때보다 안전한 분위기 속에서 이웃과 정을 나누고 가족들과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