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6-13 21:16 (목)
안양 평촌대로 지하 공영 주차장 조성
상태바
안양 평촌대로 지하 공영 주차장 조성
  • 명주환 기자
  • 승인 2022.03.23 20: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차량 270대 수용 규모 ‘실시 설계 용역’ 착수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 학원가 일대의 만성적 주차난 해소에 실마리가 풀릴 전망이다.

시는 ‘평촌대로 지하 공영 주차장’조성을 위한 실시 설계 용역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용역의 진행 기간은 내년 10월까지다.

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착공에 들어가 2026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잡고 있다.

이번 지하 주차장 조성이 추진되는 평촌대로는 먹거리촌이 인접하고, 학원들이 밀집돼있어 주차난은 물론 교통 혼잡이 가중되는 지역이다.

이로 인해 민원이 자주 제기되는 곳이기도 하다.

시는 이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이 일대 지하에 공영 주차장을 신설하는 방안을 오래전부터 구상해왔다.

지하 공영 주차장은 연면적 1만 3300㎡의 두 개 층으로 건립이 추진된다.

지하 1층에는 학원 차량 60여 대, 지하 2층은 일반 차량 210여 대를 합쳐 총 270대 수용 능력을 확보하게 될 예정이다.

시는 설계와 감리를 포함해 총 사업비로 294억 원이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평촌대로 지하 공영 주차장 조성 용역에 따른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최대호 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과 시의원, 각계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주차장 조성 실시 설계 현황 조사와 주요 검토사항 및 추진 방향, 과업 수행 일정 등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최 시장은 “사업 추진 전반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며, “특히 학원 및 상가 연합회와 활발히 소통하며 의견을 수렴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차장의 안전 시스템 확보와 충분한 수의 전기 충전기 설치, 물가 상승을 반영한 공사 자재비 예산 확보 등도 챙겨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