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최근 지역 내 700곳에 발광다이오드(LED)를 활용한 폐쇄회로(CCTV) 야간조명 안내판 설치를 완료했다.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에서 소량만 설치된 것에 비해, 남동구는 지역 내 1059곳 CCTV 중 70%에 해당하는 범죄 취약지에 설치를 완료했다.
구는 이번 CCTV 야간조명 안내판 설치로 범죄에 대한 불안감 해소와 안전지킴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CCTV 야간조명 안내판은 기존의 안내판과는 다르게 야간에도 사람들이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전기요금이 LED 전구보다 훨씬 저렴해 활용도가 높다.
안내판은 오후 7시부터 오전 6시까지 점등된다.
또 일몰 시간부터 일출 때까지 CCTV가 설치된 안내판에 카메라 표시와 함께 CCTV 녹화 중이라는 글씨가 선명히 드러나 야간에도 24시간 관제 녹화 중임을 시각적으로 강조해 범죄 예방효과를 극대화했다.
한 지역주민은 “밤에도 밝게 빛나니까 심리적으로 안정감이 든다”며 설치를 반겼다.
이강호 구청장은 “CCTV의 설치도 중요하지만, 작동여부를 알려주는 안내판의 설치도 범죄 예방에 효과적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진정으로 필요한 행정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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