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 명 뜻 모아 특별성금 300만 원 기탁
오산문화원은 지난 21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해 임직원과 운영위원 등 문화원 가족 140여명의 뜻을 모아 특별성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정진흥 오산문화원장은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오산시가 한마음으로 이 상황을 잘 극복하기 바라는 마음에서 문화원 가족의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 문화원은 코로나19로 인한 마음의 상처가 질 높은 문화활동으로 치유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994년 설립된 오산문화원은 지역의 향토문화와 역사, 전통을 연구하고 계승 발전시키는 지역문화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해 왔으며, 지난해 오산시가 부천시에 이어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예비문화도시로 지정되는데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 말에는 문화원 가족들의 성금을 모아 불우 이웃에게 전달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의 어려움 극복을 위해 공헌하고 있다.
이번 특별성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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