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6-13 21:16 (목)
道 공공기관 추가 이전 요청
상태바
道 공공기관 추가 이전 요청
  • 박복남 기자
  • 승인 2020.12.14 21: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북부 10개 시장·군수 공동 건의

남양주시가 14일 경기북부 10개 시·군의 시장·군수 일동과 함께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의 경기북부 추가 이전을 위한 공동 건의문을 발표했다.

이번 공동 건의문은 그동안 경기남부에 비해 소외되고 낙후돼온 경기북부의 지역 활성화와 도 전역의 실질적 균형 발전 도모를 위해 중견 규모 이상의 공기업과 출연기관 등을 북부로 추가 이전해 경기북부 발전의 계기를 마련해 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경기 북부지역은 수도권, 군사지역이라는 이유로 여러 가지 규제와 차별을 감수해왔으며, 경기북부 353만 도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이라는 정책적 배려가 절실한 상황이다.

최근 이재명 지사는 도 산하 8개 공공기관을 경기북부 등 균형 발전이 필요한 지역으로 이전하고자 계획을 확정한 바 있으나, 이전이 결정된 공공기관의 대부분은 200인 미만이 근무하는 중소 규모라는 점에서 균형 발전 차원의 정책 효과가 미미할 것이라는 지역 여론이 형성돼 경기북부 시장·군수들의 공동 건의문 발표로 이어졌다.

이에 경기북부 10개 시·군의 시장·군수들은 도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을 통해 대한민국의 국토 균형 발전과 미래 성장을 이끌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으며, 공동 건의문 서명부를 도에 공식 전달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