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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윈 기술’로 행정 대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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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윈 기술’로 행정 대전환
  • 김성배 기자
  • 승인 2021.06.06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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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GIS 플랫폼 활용 총 113건 협업사업 추진

인천시가 지난 4일 시청에서 ‘민선 7기 GIS 성과 및 디지털 트윈 행정 대전환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남춘 시장을 비롯한 관련 전문가인 백인규 한국딜로이트그룹 이사회 의장, 김필수 네이버 실장, 리차드 윤 한국에스리 대표가 참석했으며 강영옥 이화여대 교수, 김환용 한양대 교수, 김태형 단국대 교수 등 40여 명이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디지털 트윈’이란 컴퓨터에 현실의 도시와 쌍둥이 도시를 만들고,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시뮬레이션함으로써 결과를 미리 예측하는 기술이다.

시는 2013년 전국 최초로 ‘GIS 플랫폼’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그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9년부터 ‘3차원 디지털 가상 도시 구축사업’을 통해 지역에 최적화된 디지털 트윈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민선 7기 3년간 GIS 플랫폼을 활용해 3차원 도시관리계획 결정 지원, 인천e한눈에 GIS 데이터 관리 및 제공, 서구 스마트에코시티 공간환경 조성 등 총 113건의 협업사업을 추진했으며, 인공지능 기반 돌봄 행정 서비스를 도입해 코로나19 능동 감시자 관리에 활용하고 있다.

아울러 준비된 디지털 트윈 분야를 시작으로 디지털 혁신을 촉진시키고자 ▲디지털 트윈 통합 서비스 ▲공단소방서 출동차량 현장 배치 서비스 ▲도심항공교통지도 시범 서비스 ▲쓰레기 배출 모니터링 지도 서비스 ▲태양광 발전설비 모니터링 시범 서비스를 올해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 청년 인턴 240명과 함께 이동약자와 보행자용 정밀 내비게이션 및 도로시설물 데이터를 구축하고 개방하고자 한다.

이같은 디지털 트윈 행정 대전환을 통해 도시 문제를 예측해 예방할 수 있는 3차원 시뮬레이션 체계를 다양한 행정 분야에 확대하고, 시민이 시정에 입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행정 착오를 최소화하고 사회적 비용을 줄일 방침이다.

올해 디지털 트윈 환경을 기본 옵션으로 장착하는 XR 메타버스 기술로 확장하는 ‘XR메타버스 인천 이음 프로젝트’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며, 일자리 위원회와 협업해 ‘디지털 트윈 크리에이터’라는 새로운 직업군을 육성해 시민과 함께 디지털 트윈 행정을 함께 이뤄나갈 계획이다.

박 시장은 “GIS 플랫폼을 활용해 디지털 트윈 행정으로 대전환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주기 바란다”며, “XR 메타버스 인천 이음 프로젝트 로드맵과 마스터 플랜이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제시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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